유독물질대책과 청정상주 이미지 회복 요구

유사한 사고 재발방지 내놔라
'강과습지를사랑하는상주사람들 등 야권과시민단체 시청방문

2013-01-26     유경상 기자

「강과 습지를 사랑하는 상주사람들」(대표 조영옥) 등 상주지역 야권-시민사회단체 지난 1월12일 발생한 상주지역 염산누출사고와 관련해 상주시의 미온적인 대책을 규탄하고, 완벽한 사후수습과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은 지난 23일일 오전 상주시 관계자를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성백영 상주시장이 출타 중이라 조병섭 행정복지국장에게 대신 전달한 이들의 요구사항은 첫째, 사고 직후 수질, 대기, 지하수. 지표, 사람, 가축 등을 대상으로 측정한 조사결과를 구체적으로 밝혀 시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웅진폴리실리콘(주)에 보관중인 유독물질의 현황과 관리계획 및 누출된 염산의 처리방식과 일정을 소상히 공개하고 청정상주 이미지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셋째, 현재 상주지역에서 유독물질을 사용하는 업체 현황과 이 업체들에 대한 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앞으로 유해물질 사용업체가 사업신청을 할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계획을 공개할 것 등이다.

한편 상주시에서는 이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유사한 사고의 재발방지와 함께 청정상주를 지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