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 경북북부내륙 주말 날씨 스케치
빙판길 안전운행과 시설물관리에 유의
2012-12-28 권기상
안동기상대는 12월 28일 새벽부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남부지방부터 강수가 시작되어 오전에는 경북지역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찬 공기가 머물고 있는 대부분 지방에서는 눈으로 내리면서 많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길 당부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28일 경북북부지역 예상 적설량은 2∼7cm, 예상 강수량 5∼10mm 정도가 될것으로 전망했으며 기온은 평년 최저기온 -10~1℃, 최고기온 : 3~9℃)보다 낮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강수는 28일 늦은 오후에 경북 서부지방을 시작으로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으나, 29일 오후부터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북북서내륙지방부터 다시 눈이 1~5cm가량 오겠다. 특히, 29일 밤에는 강한 북서풍에 의해 눈이 날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으니 안전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0일인 일요일에는 아침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경북북서지방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다음 주까지 평년보다 2~5℃ 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니 수도관 동파를 포함한 시설물관리와 빙판길 안전사고에 지속적인 유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렸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30일(일) 밤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져, 평년 최저기온인 -6~-1℃, 최고기온:5~9℃보다 2~4℃ 낮은 추운 날씨가 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