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회마을종합식품 부도와 무관하다
㈜하회물산 조병태 대표 입장 밝혀
㈜하회물산 조병태 대표이사는 12월 18일 지역 유력일간지에서 다룬 '하회마을종합식품, 60억 못막아 최종 부도'기사와 관련하여 부도업체와는 별개의 독립된 회사라고 입장을 밝혀왔다.
지역 유력일간지에서는 농수산식품 전문기업 효림원그룹 계열사인 ㈜하회마을종합식품이 금융권으로부터 돌아온 어음 등을 막지 못해 17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고 밝히고 ㈜하회물산과의 연계설을 다루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하회물산은 최초 설립 당시 풍천면 하회리에 소재한 ㈜하회마을종합식품의 일부 투자로 설립된 회사지만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내에 준공 이후 ㈜하회마을종합식품으로부터 법적・인적・영업적으로 경영이 완전히 독립된 회사로 운영되어 왔다. ㈜하회물산은 안동간고등어를 중심으로 생산하는 수산물 전문기업이며 ㈜하회마을종합식품은 두부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 가공기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언론에 보도된 효림원 그룹 계열사로 지칭한 회사들은 독립적인 회사로 법적, 인적, 영업적으로 분리되어 독자경영을 하고 있다. 특히 ㈜안동흑마는 지난 7월 농업회사법인 ㈜안동참마로 사명이 변경됐으며 ㈜하회마을종합식품 부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소비자들의 오해와 우려를 걱정하며 “2012년을 잘 마무리 하면서 2013년 사업계획에 따라 현대, 롯데홈쇼핑, 홈플러스, 농협유통 등 대형거래업체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신제품 개발과 수출 등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해 매출을 신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며 “설립목표에서 밝혔듯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명실상부한 수산식품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회물산은 지난 5월 2일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부지 2,700평, 연건평 1,200평,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일일 생산 10만미의 수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전국 최고규모 시설과 최첨단 자동화 및 냉풍건조 시스템, 위생설비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주요 제품은 안동간고등어를 비롯해 반건생선과 고등어조림 등 가정간편식(HMR)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