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와 선비문화 개발된다
국토정책위원회 지역발전분과위원회 심의 의결
경상북도는 안동시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및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영주시의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이 12월 5일 국토해양부 국토정책위 지역발전분과위원회심의를 거쳐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 개발계획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된 부지에 조성되는 안동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영주, 안동의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한국의 유교·선비문화를 부흥하고 한국문화 고유의 전통적 가치를 관광자원화하여 낙후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한 것으로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일원에 1,127,838㎡ 규모로 2016년까지 총 2,8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9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5+2광역경제권 실현을 위한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됐었다. 그리고 2011년 4월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 특별법에 의거 종합발전구역 및 종합발전계획이 반영되어 올해 11월 8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결됐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및 한국문화테마파크'조성사업은 안동시 도산면 동부리 일원 844,782㎡에 안동호를 중심으로 한국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문화관광 수요를 충족하고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 한국문화의 생활화·산업화·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와 단산면 병산리 일원 960,974㎡에 조성되는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선비촌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차세대 관광요소를 개발, 한국적인 유교문화를 선도하는 거점지역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동지구는 주변의 도산서원, 예안향교, 퇴계종택 등 많은 문화유적과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세계유교문화컨벤션센터와 세계유교박물관을 설치하여 세계문명과의 대화의 장을 만들어 전 세계에 한국적인 유교정신을 알리게 된다.
또한 영주지구는 선비촌, 소수서원, 부석사 무량수전 등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하여 선비정신의 육예(六藝)를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한문화센터, 마상무예장, 국궁장등을 설치하게 된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국토정책위 심의가 통과되어 올해 중 국토해양부의 지정고시가 되어 내년에 실시설계 및 착공을 하게 되면 안동과 영주시에 전통역사문화 관광인프라가 구축되어, 연간 약 162만명이 방문하게 되고, 약 7,540억의 생산유발 효과 및 6,733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