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중도 명칭 '버들섬'
안동인의 굳건한 심성과 인내심, 협동심 의미 부여
2012-11-29 권기상
안동시는 영가대교와 영호대교 사이(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앞 낙동강 하천 내)에 위치한 하중도 명칭을 '버들섬'으로 선정했다.
안동시는 낙동강과 강변시민공원이 어우러져 지역특색 및 안동정서에 맞아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을 부여하기 위해 시민들을 상대로 지난 8월 28일부터 9월28일까지 하중도 명칭을 공모했다.
공모결과 103명이 참가하고 137건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11월28일 안동시지명위원회를 개최해 하중도 명칭을 선정했다.
버들섬이란 명칭은 낙동강 본류 중간에 자연발생적으로 버드나무가 자라서 형성된 섬이란 뜻으로 버드나무는 생명력이 강하며 뿌리가 튼튼한 나무로 역사와 전통의 바탕에서 자랑할 수 있는 안동인의 굳건한 심성과 인내심, 협동심의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강변시민공원과 버들섬이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