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로컬푸드운동 확산에 힘쓴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사)로컬푸드운동본부가 주관하는 '2012 로컬푸드 전국대회 in 청송'이 11월 16일(금) 청송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로컬푸드 생산자, 학교급식관계자, 학계, 전국로컬푸드 도입지자체 등이 모여 한국로컬푸드운동과 지역농식품 마케팅 방안 그리고 로컬푸드직매장 우수운영사례, 원주새벽시장, 꾸러미사업 운영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열려 로컬푸드 운동의 방향을 제시한다.

세계가 글로벌화에 따라 경제논리가 우선시 되고 이로 말미암아 지역특성에 기반을 둔 많은 나라의 농업기반이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으며, 사회․경제․환경 등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문제점들이 야기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대응하기 위해 한국적 로컬푸드운동의 확산에 힘쓰며 2011년 전북 완주에 이어 올해에는 청송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그동안 청송군은 청송로컬푸드센터(청송친환경영농조합법인)를 설립하고 단체급식과 대구광역시 청송로컬푸드직판장(텃밭지기) 운영, 농민장터 참여 등 로컬푸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대회에서는 로컬푸드운동의 성공사례와 청송군의 특산물인 사과산업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새로운 소득증대 방안은 물론 배려와 공존의 문화가 피어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