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경북도정.. 정책비전이 답이다
경북도 박사공무원 107명 비전21 경북포럼, 정책연구 발표・토론
경상북도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칠곡 평산아카데미에서 박사공무원 100명이 함께 하는 2012년 제2차『비전21 경북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5개 분과의 연구활동을 통해 채택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경제행정분과는 ‘경북道界 명산지구의 관광활성화 및 소득증대방안’을 통해 가야산, 소백산, 속리산, 태백산, 민주지산 삼도봉 등 道界명산의 가치재조명과 관광활성화 및 주민소득증대 방안을 발표하고, 농림분과는 ‘농작물재해보험 현황과 개선방안’에서 농작물재해보험의 국내외 현황,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수의축산분과에서는 ‘가축질병예방을 위한 초유 이용’에서 각종 면역성분, 모체이행항체의 효능의 활용을 위한 초유의 관리 제도화, 수거 체계화, 가공법 개발, 체계적인 연구 방안 등을 발표했다.
보건환경분과는 최근 여가활동으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해양레저의 일환으로 ‘해양스포츠 체험관 건립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통해 교육적인 측면에서 해양스포츠 체험학습의 필요성과 관광자원으로의 가치에 대해 강조하고 과학기술분과에서는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을 강조한 ‘공무원 직무발명 지원 효율적 관리 방안’에서 2011년 현재 경북도의 특허출원과 등록은 전국 4위(10,565건)이며, 도 공무원에 의한 직무발명 특허등록은 44건, 기술이전은 23건으로, 향후 도가 보유한 특허의 실용화를 위한 특허 관리 전문팀 구성을 제안했다.
연구과제 발표에 이어 박의식 엑스포사무처장으로부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추진상황’을 브리핑 받고, 이성근 대구경북연구원장의 ‘H2O를 통한 지역개발이론’특강 후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
또한, 최근‘토닥토닥’이라는 힐링 시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재진 시인과 함께 하는 ‘Book-콘서트’를 열고 포럼위원인 박승우, 남대현 시인의 자작시를 낭독하는 인문의 시간도 가졌다.
비전 21 경북포럼은 지난 2010년 9월 박사공무원들의 전문지식과 능력을 도정에 활용하고자 경제행정/농림/수의축산/보건환경/과학기술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했으며, 현재 107명의 박사 공무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3번의 정기포럼과 분과위별 연구활동을 통해 13개의 정책과제를 내놓았다.
특히, ‘경북 유소년 과학․기술 체험마을 조성’(최성용 박사)은 경북도의 제안상, ‘친환경 축산방역컨설팅 제고방안’(이지홍 박사)은 행정안전부 제안심사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정책 아이디어 제안과 각종 학회 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박사 공무원들은 경북도의 정예자원으로 여러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차별화되는 능력과 통찰력으로 도정에 뼈와 살이 되는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당부하고 포럼에서 발표된 연구과제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