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전후 저소득 18,330세대 연탄쿠폰 지급

저소득층 연탄사용 가구당 16만9천원, 총 31억원 상당

2012-09-28     유길상

경상북도는 한국광해관리공단 영남지사(지사장 강철준)와의 협의로 경북지역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18,330세대에 가구당 16만 9천원의 연탄쿠폰을 추석전후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탄쿠폰은 10월 초부터 해당 시군구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며, 쿠폰을 지급받은 대상 가구는 가까운 판매점 또는 연탄공장에 직접전화를 해서 배달을 요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2008년부터 연탄가격인상에 따른 저소득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지경부와 시도 협의를 거쳐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전체 83,809가구 중 경북이 22%를 차지하고 있고, 특히 영남지사 관할 6개 시도 24,832가구 중 경북(18,330가구)의 비중은 무려 74%에 이른다.

경상북도 김학홍 일자리경제 본부장은 "열악한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대정부건의를 통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국공기금관리기관과의 유대를 강화하여 저소득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향상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