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청이전신도시 유관기관단체 유치 총력

2012-09-28     유길상

경상북도는 도청이전을 위해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 10.966㎢(약 330만평)의 도청이전신도시를 2027년까지 인구 10만의『행정중심의 복합형 자족도시』건설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 도청이전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2014년 6월 도청이전과 더불어 경상북도교육청, 경북지방경찰청 등 도 단위 주요기관 동반 이전과 함께 관련유관기관단체를 신도시로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유관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이전의향조사”, “이전 합동설명회”, “신도시 현장설명회”, “유관기관단체 방문 이전 홍보활동” 등을 꾸준히 펼친 결과, 현재까지 유관기관단체 100여개가 신도시로 이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신도시 내에 정부지방합동청사건립을 추진하여 중앙정부의 지방행정특별기관을 중심으로 10여개 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며, 유관기관단체 방문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신도시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유관기관단체의 신도시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전하는 기관단체에 대하여 청사건립 부지 우선 공급, 각종 인․허가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더불어 자체 사무실 확보가 곤란한 기관단체를 위해 임차건물 신축을 통한 사무실 임대, 이전 유관기관단체 직원들을 위한 주거대책, 자율형 공립고 등 우수한 교육여건조성 등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을 통해 취득세 등 지방세 감면, 이주수당 지급 등 유관기관단체의 이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박대희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도청이전신도시조성사업의 성공 여부는 신도시로 이전하는 도청을 비롯해 도 단위 주요기관과 유관기관단체들이 얼마나 빨리 이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도청이전신도시의 주택, 교통, 교육, 병원, 상업시설 등 정주기반을 차질 없이 준비, 도청이전신도시를 '녹색명품 행정중심의 복합형 자족도시로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