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공백 제로와 감염병 관리 비상연락체계 유지

경북도, 추석 연휴 진료・감염병 관리 비상체제 가동

2012-09-28     유길상

경상북도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을 추석연휴 비상진료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응급의료기관과 병ㆍ의원 및 약국을 중심으로 비상진료 체계에 들어가며, 귀성객의 대이동과 명절음식 공동 섭취, 해외여행객 증가 등으로 인해 감염병 환자 발생 등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병 발생시 신속한 대처와 확산방지를 위해 추석연휴 감염병 관리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도내 응급의료기관 39개소는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병ㆍ의원 2,801개소를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 도민과 귀성객들에게 불편을 줄이고 진료 공백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의약품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당번약국 2,441개소를 연휴기간 문을 열도록 하고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응급의료정보센터홈페이지(http://www.1339.or.kr)에 접속하거나 국번 없이 119 또는 경상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인근 응급의료기관과 이용가능한 병ㆍ의원 및 당번 약국을 24시간 언제든지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확산방지를 위해 경북도와 도 보건환경연구원, 시・군 보건소의 27개반 220명이 방역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 하며 감염병의 발생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도내 학교, 약국, 통‧리・반장 등 질병정보 모니터 1,910개소와 경북도내 병․의원 중 도가 지정한 139개소의 감염병 표본 감시의료기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윤정길 보건복지국장은 “도민 모두가 감염병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무엇보다 손씻기 운동을 생활화하고 음식 조리 시에는 개인위생수칙사항 등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