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난관을 ‘국궁’으로 재패하다
안동영명학교, 전국 장애인 국궁 동호인 최강전 싹쓸이
2012-09-24 권기상
안동영명학교 학생 30명이 9월 22일 영남대학교 국궁장에서 개최된 2012 전국장애인국궁 동호인 최강전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대회는 장애인 궁도의 건전한 보급과 장애인의 체력 증진 및 여가 생활을 진작하고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여 국위 선양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궁도협회와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지적. 지체장애인과 비 장애 동호인으로 구분되며 학생부 및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펼쳐졌다. 안동영명학교는 지적장애인 부문에 출전하여 개인부문 남자에 정재국(고1), 여자에 전혜령(고2)학생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였고 남자 단체부 우승까지 거두는 쾌거를 이루었다.
배영철 교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우리민족의 호국무예인 활쏘기 국궁대회에서 우승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경기에 출전시켜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