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청량리간 열차 13분 단축
용문, 서원주간 복선전철화 공사 완공
2012-09-20 권기상
코레일은 9월 19일 중앙선 용문~서원주간 27.95km 구간의 복선전철화 공사가 지난 2002년 시작되어 올해 9월 25일 완공된다고 밝혔다.
복선전철화가 완료됨에 따라 청량리에서 서원주까지 운행거리는 기존 108km에서 97km로 11㎞가 단축됐다. 또한 용문~서원주간 선로속도는 기존 110㎞/h에서 최대 150㎞/h로 향상된다.
이와 함께 중앙선, 태백선을 다니는 새마을호․무궁화호 열차 운행시간이 평균 13.5분이 단축된다. 그리고 안동, 청량리간은 평균 13분 단축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용문∼서원주간 2단계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원주가 수도권으로 편입되는 효과가 기대되고, 중앙․태백선 열차가 운행되는 강원권․충북권․경북권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9년 12월 1단계 복선전철화 사업인 덕소∼용문간 완료로 용산에서 용문까지 전동열차가 연장 운행되어 경기 동부권의 지역 경제와 주민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된 바 있다.
김복환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이번 용문~서원주간 복선화사업 완료로 원주가 서울에서 더욱 가까워지고, 중앙․태백선의 열차운행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지역 주민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특히 다가오는 올 추석에는 운전대를 놓고 열차를 이용하면 한결 빠르고 편하게 고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 지역의 열차이용 편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