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농산물유통 거점기지로 육성
농림수산식품부 82억원 지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2개소 건립
경상북도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3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 공개평가에 지역의 2개소(전국 7개소)가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2013년 건립이 확정된 김천시 감문농협과 예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경북 서북부 및 도청 신도시 농산물 유통 거점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 Agriculture Products Processing Center)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주산지별로 농산물 생산․유통의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농산물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집하․선별․포장․저장 및 출하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시설이다.
김천시 감문농협 APC는 김천시 감문면일대 11,873㎡에 저장시설, 포장시설 등 32억원을 투자하여 연간 포도, 참외 등 6,000톤을 취급하는 APC로 경북 서북부 지역의 농산물 유통활성화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예천농협 APC는 예천군 개포면 일대 25,779㎡에 저온저장시설, 상품화시설 등 50억원을 투자하여 연간 사과, 토마토, 수박, 풋고추 등 19,000톤을 취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천농협 APC는 도청 이전지와 인접한(10km정도) 곳으로 신도시의 농산물 보급기지 역할을 수행하여 도청신도시 자립기반 구축 및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김병국 식품유통과장은 “우수농산물의 생산도 중요하지만 생산된 농산물의 세척, 선별, 포장 등 상품화를 통한 가치부가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안전농산물, 신선편이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 상품화시설의 설치 및 운영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