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휴식처

2009-03-01     유경상 기자

지난 가을 종종 찾았던 봉정사 지조암 올라 가는 길. 연못에 오롯이 솟아 오른 연꽃을 한참이나 구경했다. 누군가 앉아 남녘 하늘을 한참이나 감상했을 그곳에 작은 휴식처가 있었다. 살랑 불어 올 바람을 기다리며 잠시 앉으세요. 아무 생각 하지 말고,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