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면 더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져요’
경북도 다문화가족『나눔봉사단』발대식 개최
경상북도는 다문화주간인 5월 24일 김승태 보건복지국장, 봉사단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경상북도새마을회장, 새마을 지도자 등 2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새마을회관에서「경상북도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나눔봉사단 구성 목적은 도내 다문화가족이 매년 천명이상 증가하고 있고, 정착에 성공한 다문화가족이 농촌의 중심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아직까지 사회적 인식은 도움을 주어야 할 대상으로만 여기고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국민다문화 수용성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은 다양한 인종,종교,문화가 어울리는 문화공존에 대해 64%가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우리 도에서는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역량과 재능을 십분 활용하고,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전 시군 나눔봉사단을 구성 발족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해 나눔과 봉사로, 그동안 우리사회에서 받은 지원에 대해 다소나마 보답하는 기회가 되고, 또한 다문화가족이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히 살아가는데 기여하게 된다.
봉사단별로 현판을 제작하여 전달하였으며, 아울러 봉사단 구성에 있어서도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봉사단원으로 참여시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도록 했다.
경상북도 김승태 보건복지국장은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단일민족이라는 의식이 뿌리 깊게 남아있어 다문화가족의 나눔과 봉사활동 실천이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고, 이런 노력들이 조금씩 모여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에서는 부족한 복지예산을 확충하여 민간 복지정책 개발에 노력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