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들을 신비한 마술의 세계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 하비마술단

2012-04-30     권기상

청도군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신기한 카드마술 시범에 아이들은 연신 탄성을 지르고, 이어진 카드마술 배우기 시간에는 호기심으로 가득찬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열심이다.

지난 4월 28일 이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있는 사랑존지역아동센터에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 ‘하비마술단’이 방문해 마술공연 재능 봉사를 펼쳤다.

하비마술단은 보건복지현장에서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 중 마술과 봉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모여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찾아 마술공연도 하고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간단한 마술을 직접 가르쳐 주기도 하는 자원봉사동아리다.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마술이라는 분야는 아이들에게 신기하고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마술은 아이들의 창의성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아이들이 학예회 등에서 장기자랑을 할 수 있도록 간단한 마술도구를 이용해 직접 마술사가 되어 보는 마술배우기는 인기 만점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마술단의 이석민 사회복무요원은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어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과 아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었다는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무제도는 사회활동이 가능한 모든 남자는 병역의무를 이행하되 군복무를 하지 않는 사람은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복무하는 제도로서 직무교육 이수 후 장애인 활동보조, 노인수발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집중 배치되어 복무하고 있는 새로운 병역대체복무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