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섬 울릉도, 전기차로 탄소제로 추진
관용승용차 전부 전기차 교체 후 민간부문까지 보급키로
2012-04-30 유길상
경상북도는 대한민국 녹색섬 울릉도를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녹색명품섬으로 구현하기 위해 『육상교통부문 탄소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탄소발생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현상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저탄소 환경”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고, 울릉도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섬 중의 하나로 다양한 녹색기술을 도입하여 저탄소 녹색섬으로 조성할 경우 국민체험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 관용(승용)차량을 전기자동차로 교체하고 성과를 봐 가면서 2차로 전기차렌트카 운영 등 민간부문까지 확대 보급하기로 하는 “육상교통부문 탄소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울릉도에 대한 『육상교통부문탄소제로프로젝트 사업』은 1차로 2014년까지 울릉군이 보유하고 있는 관용차량 100대중 승용차 43대를 전기자동차로 대체하거나 신규로 구입하여 군 본청, 읍‧면, 보건지소‧진료소 등 일선행정기관에 보급하여 운행한다.
효율적인 운행시스템 구축을 위해 완속충전기를 차량마다 1대씩 43대를 비치하는 외에도 급속충전기 10대를 섬지역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운행 중의 배터리 방전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2차로 2015년부터 섬 전체에 대한 전기자동차 및 충전인프라 통합관제센터 구축, 전기자동차용 충전기교환소 설치사업 등 전기자동차 운행여건을 개선하여 전기차렌트카 전기택시 등을 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