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북카페 ‘인연’ 개소

안동 322세대 다문화가정 도움 기대

2009-02-26     경북in뉴스

결혼이민자 여성들을 돕기 위한 안동 다문화 북 카페 ‘인연’이 26일 오전 11시 안동시 종합사회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했다.

다문화 북카페 인연은 대구MBC가 유명인사 미술 소장품을 자선경매 행사로 마련한 재원으로 충당되었다.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을 공모해 안동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응모해 선정되었고 올 12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다문화 북카페는 다국어 양육책자, 다국어 동화 및 어린이 교구․교재, 최신 동향잡지, 시사잡지 등이 비치되어 있다. 또한 한글 교육, 가족교육 및 상담 문화 프로그램 교육을 담당해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그동안 결혼이민 여성들에게는 고향소식을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엄마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체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북카페의 전담인력도 결혼이민여성으로 채용되어 국가별 어머니 자조모임, 문화프로그램 등 다문화가정의‘한국생활 적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의 경우는 현재 322가정의 다문화가족이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