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월동 병해충 방제를 통한 고품질 과실생산

사과 부란병, 과수 꽃매미, 꼬마 배나무이 적기 방제 중요

2012-02-29     유길상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과, 배, 포도 등 고품질 과수생산을 위하여 조피(거친 껍질)에 월동하는 병해충을 조기에 방제하기 위한 과수농가 지도에 나섰다.

사과 부란병(줄기나 가지에 갈색의 환부가 생긴 후 점차 말라서 죽는 병)은 주로 4~5월에 줄기나 가지에 발병돼 나무를 죽이거나 세력을 약화시켜 사과나무에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병든 부위와 병균이 침입하지 않은 일부를 포함해 충분히 파내고 도포제를 발라주아야 한다.

과수 꽃매미는 알상태로 월동하여 알이 약충으로 부화하는 5월 이전에 과수원 및 인근 야산의 나무에 있는 알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꼬마 배나무이는 성충으로 주로 거친 나무껍질 틈에서 90%이상 월동하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2월 하순~3월 상순에 배 열매가 맺히는 짧은 가지(단과지) 등에 이동해 알을 낳는다.

월동 성충이 나무위로 이동하기 전인 개화전에 방제를 하여야 하며, 최적 방제시기는 2월 1일부터 최고온도 6℃ 이상의 날이 16~21번째 되는 날 기계유유제(12.5~17ℓ/물 500ℓ)로 배나무 전체에 잘 묻도록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