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시려워, 발이 시려워’
길안면 대사리에서 1월 7일~8일 『한절골 얼움축제』 개최
2012-01-06 유길상
안동시 길안면 대사리 한절골, 조그마한 산골마을에서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절골 얼음축제”가 1월 7일~8일 2일간 개최된다.
2010년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농산물 판매를 통한 농외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손이 시려워, 발이 시려워”란 주제로 주민스스로 개최하는 마을축제다.
한절골은 길안천 상류에 위치한 물이 맑고 경치가 빼어나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끝없이 펼쳐진 질 좋은 빙판과 깍아 지른 절벽을 이용 약 70m높이의 빙벽과 얼음꽃, 수정 같은 얼음기둥 등을 설치해 또 하나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넓은 빙판에서는 빙상운동회, 썰매타기, 썰매기차타기, 봅슬레이, 팽이치기 등 얼음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기장막걸리 굴떡회, 다슬기 국, 군고구마 굽기, 계란밥 등 토속음식도 맛볼 수 있다.
천지갑산자락의 수려한 경관 속에서 개최되는 이번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함께 어우러져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의 장으로 아이들에게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교육의 장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