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삼·약용산업 부가가치를 높인다!

45억원 투자로 고부가 제품가공시설 확충에 주력

2011-12-28     유길상

경상북도는 인삼·약용산업의 고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2012년에 사업비 45억원(인삼 30, 약용 15)을 투입하여 저온저장시설, 증삼기, 제환기 등 고부가제품가공 시설 확충에 주력하기로 했다.

인삼분야는 영주, 예천 등 5개 시군에 양직묘 생산 11.5㏊, 친환경 인삼재배 128㏊, 제품가공시설 4개소 등 4개사업을 지원하고, 약용분야는 김천, 안동 등 9개 시군에 오미자재배단지 5개소, 천마재배단지 2개소 등을 조성 할 계획이다.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인삼산업 육성사업은 양직묘생산, 친환경인삼재배, 고부가제품가공시설 등 생산기반 조성 및 고부가제품 생산시설 확충 지원사업으로, 그간 인삼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결과, 재배농가(면적) 확대 등 뚜렷한 외연적 신장을 가져왔다.

약용산업육성 사업은 오미자, 천마, 천궁 등 재배단지 조성, 공동작업장, 약초저온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별 경쟁력이 있는 작물의 생산기반 조성을 통해 생산량 전국 점유율 20.5%로 1위, 면적 점유율 15.5%로 3위로 전국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은 인삼·약용작물의 최적지로 국내에서 재배되는 60여종의 약용작물 중 40여종이 우리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특히, 오미자(문경), 마(안동), 천궁(영양)은 품질이 뛰어나 전국적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타 작물에 비해 소득(조수입) 또한 높아 농가의 고소득 인기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상북도 김주령 친환경농업과장은 “인삼·약초를 이용한 기능성 고부가가치 상품 수요가 점차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이에 따라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원료 작물들을 활용한 고, 부가가치제품개발을 위해 2015년까지 사업비 312억원(인삼 209, 약용 103)을 투입하여 인삼·약용산업이 농가의 지속 성장 가능한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