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쓰레기처리시설 확충사업에 757억원 투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및 폐가전제품 재활용 확대
경상북도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처리하여 도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청소행정 서비스 향상으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2012년도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및 시설개선사업에 지난해 492억원보다 54% 증액된 75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도군 농촌폐기물종합처리시설 15억원, 안동시와 예천군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 58억원, 포항시 음식물류폐기물공공처리시설(120톤/일) 77억원, 경주시․경산시․고령군․울릉군 등 4개 시군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494억원을 투자하여 설치해서 대기오염 예방은 물론 매립량을 줄여 매립장 사용기간을 연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포항시․김천시․경산시․울릉군 등 4개 시군에 87억원의 사업비로 공공재활용시설(처리능력 128톤/일)을 설치해서 농촌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폐비닐, 농약빈병 등 영농폐기물 수집보상금으로 19억원과 재활용품 수집보상금 7억원을 확보하여 자원 가능한 폐기물의 순환 자원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음식물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2013년부터 음식물폐기물(음폐수) 해양배출 금지를 앞두고 지난 8. 29일부터 전국 음식물쓰레기 해양투기 업체가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는 등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해양투기금지에 대비 음폐수 공공처리시설 확충을 위해 신도청지역에 130톤/일, 포항시 남구 호동지역에 120톤/일, 영천시 금호읍에 110톤/일 규모의 시설을 2013년까지 완공하여 음폐수 해양투기 금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