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산업화 공장 기공식 날”
16일 (재)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창립총회 개최
경북도는 16(수)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 문화콘텐츠전문가 40여명의 발기인으로 구성된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승인,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임원선임, 주 사무소 설치 등의 안건에 대해 승인을 하고 재단법인 설립에 필요한 법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재)경북콘텐츠진흥원은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주무관청인 경상북도에 법인 설립허가 후 12월 중 법원에 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다양한 콘텐츠 창작소재를 바탕으로 한 문화콘텐츠 기업 및 인적 자원 육성 등 경북문화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지하1층을 지상6층 연건물면적 4,407㎡로 안동시 동부동 일원에 국․도비 및 안동시비 194억이 투입되어 2010년 10월에 착공되어 내년 7월에 준공과 동시에 개원 할 예정이다.
발기인 대표로 선출된 김관용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 경북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왕의나라 등 돈이 되는 문화와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설립을 계기로 경북 곳곳에 숨어있는 문화자원을 찾아내고, 문화유산, 자연경관마다 이야기를 입혀 문화산업의 출력을 높여, 문화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나아가 경북르네상스의 주역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관용 도지사는 이날 3대문화권 사업과 관련해 “법안이 없는 사업은 향후 지원이 끊어질 수 있다. 지역 국회의원들을 설득해 3대문화권 사업에 대한 지원 법안이 제정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회에서 관련 지원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