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납세자 이재업 사장 화제

동성환경산업(주) 대표 전국 33인에 선정

2011-07-27     경북인

 

국세청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아름다운 납세자 상’에 지역폐기물처리업체인 동성환경산업(주) 이재업(59) 대표가 선정돼 지난 7월 22일 국세청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아름다운 납세자 상'은 어려운 경영상황에서도 세금 납부를 회피하지 않고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는 훈훈한 미담 사례의 주인공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국세청이 국민 추천제를 통해 추천된 295명과 일선 관서에서 사회공헌 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납세실적 등 성실도와 사회공헌 내역 등을 검증한 후 공적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총 33명만을 선정했다.

지난 2009년 국세청장으로부터 성실납세 업체로 표창을 수상한바 있는 동성환경산업(주) 이재업 대표는 국제민간문화예술교류협회(세계IOV) 위원을 역임했었고 안동시 장애인 후원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체장애학교 학생들의 일본 수학여행 경비 지원 등으로 안동시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서 화제가 됐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청와대 ‘대한민국의 꿈을 가꾸는 사람들의 오찬행사’에 초청받기도 했다.

이재업 대표는 지난 98년 의성 단촌면에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체를 설립한 이후 고용증진 및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투철한 납세의식으로 타의 모범을 보였다. 환경분야 전문업체로 10년을 넘기며 환경부장관표창 3회 및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국세청은 수상자들의 아름다운 모습과 사회공헌 내용을 담은 `아름다운 납세자 상 게시판`을 국세청 1층 조세박물관 내에 설치해 학생 등 미래세대의 세금교육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국세청은 수상자들에게 △3년간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정부 각 기관의 물품 및 용역 구매 심사시 가점부여 △신용보증기금 보증심사 우대 △대출금리 우대 및 소액 무담보 대출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10~20분이면 출입국 수속을 마무리할 수 있는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대 카드도 내달 중으로 발급키로 했다.

이재업 대표는 “국민 모두가 납세에 충실하고 봉사정신으로 남을 위한다면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