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체험형 숙박,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

숙박 브랜드(Gite KOREA) 구축 심포지엄 개최

2011-07-12     경북인

경상북도와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전통한옥, 농촌테마마을, 템플스테이 등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체험형 숙박을 세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공용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이를 위해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는 7월 12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세계 각국의 자국숙박브랜드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적극적인 해외홍보를 통해 국제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한국숙박문화체험브랜드 가칭 ‘지트 코리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숙박시설을 통합하고 국제적 수준의 서비스 매뉴얼 확립하여 이를 기준으로 등급화 된 서비스 숙박시스템을 구축, 숙박시설의 국제적 기준을 만들기 위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955년 민간 조직으로 시작하여 전유럽 관광객의 숙박율 15%를 확보하고 있는 지트 유로 중 가장 선구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지트 프랑스(Gite FRANCE)의 Patrick FARJAS (빠트릭 파르자스) 부회장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기조강연에서 빠트릭 파르자스 부회장은 유럽 각국의 지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공동브랜드의 사용, 공동마케팅 및 예약시스템의 운영, 농촌관광 상품의 유형화와 품질관리, 새로운 농촌관광서비스 개발을 추진을 통한 마케팅으로 연간 1억5천만 유로(연간 숙박객수 3,000만명)의 수익을 올리는 지트 프랑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또 이자리에서는 현재 국내 숙박문화의 현황과 과제, 앞으로 진행하게 될 한국문화체험숙박브랜드의 숙박서비스 현황, 한국문화체험숙박브랜드를 구축을 위한 조직과 활동제안, 브랜드 구축 이후 관광객 모객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고택, 농촌체험과 관련된 민간협의회 대표와 학계 관계자들의 토론도 이어졌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문화체험 숙박브랜드의 설립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며, 전국 각 광역권의 지부를 구축하고 하반기에 민간 조직 설립을 추동, 설립하여 2012년 본격적인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심포지엄은 관광형태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숙박문화에 대한 구체적이고 통합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한 숙박문화의 효율적 홍보 및 활용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국제적으로 공조한다는 점에서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지트코리아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농수산식품부에서는 전통가옥, 농촌테마마을 등 각 회원의 컨설팅과 교육을 담당하고 경상북도는 조직과 운영시스템을 담당하며 설립된 민간조직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시스템 구축, 서비스 매뉴얼 개발 및 홍보, 국제 네트워크 등을 담당해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