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영어,무료로 배워요"
영양군, 안동대와 초등영어체험 협약
향후 3년간 영양지역 초등 5학년 영어마을 체험 가능
2011-06-27 경북in
영양군(군수 권영택)이 지난 6월 23일, 영양지역 초등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안동대학교(총장 정형진)와 협약을 체결했다.
영양군은 안동대학교 발전을 위해 6천만 원을 기탁하고 안동대는 영양지역 초등학생 5학년을 대상으로 3년간 무료로 안동영어마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안동대에서는 영양군내 초등학생 5학년 중 희망 학생에게 향후 3년간 매년 3박 4일의 과정으로 영어캠프를 무료로 실시한다.
권영택 군수는 "어린 학생들이 외국 현지와 같은 체험시설과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대 국제교류관에 조성된 안동영어마을은 연면적 993㎡의 규모로 21개의 체험시설(체험활동 13개소, 몰입학습 2개소, 활동학습 6개소)을 갖춰 초․중․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안동영어마을은 2009년 5월 개원했으며, 원어민 교사 6명을 비롯한 10여 명의 인력이 영어 체험학습 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3,200여 명의 초·중등학생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