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언니' 영화로 만들었다
5월14일~29일까지 매일 100명 무료 상영
권정생 선생 귀천 4주기 추모의 정
5월14일부터 17일까지 다채롭게 열린다
故 권정생 작가의 귀천 4주기를 맞아 추모의 정 행사가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다양하게 치러진다. 재단법인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4주기 추모행사에서는 ▲추모식 ▲권정생창작기금 수여식 ▲음악회 ▲문학기행 ▲영화제 등이 주요내용으로 채워진다고 밝혔다.
5월 17일 오후 5시 안동문화콘텐츠박물관 상영실에서 추모식이 시행 된다. 식전행사로는 영화 <몽실언니>와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가 상영된다. 1부 추모식에서는 권정생 동시집 『삼베치마』(문학동네 출판)의 도서헌정이 있다. 추모영상은 ‘세상 모든 강아지 똥에게 민들레 홀씨를’이 상영되고, 수필가 최유근과 가톨릭농민회장 출신 정재돈의 추모사가 이어진다. 동화구연과 추모노래에 이어 소외지역 공부방 도서 기증이 있다.
권정생창작기금 수여에는 권오삼 시인의 동시집 『똥 찾아가세요』(문학동네 출판)가 수혜작으로 선정되어 기금을 받는다.
이전인 5월 15일 오전 10시 부터는 소년소설 『몽실언니』의 문학기행이 예정돼 있다. 재단의 사무처장 안상학 시인의 안내로 일직면 조탑리 생가에서부터 출발해 몽실이가 살던 노루실(안동시 일직면 망호리)로 답사를 떠난다.
이번 추모행사의 중심에는 몽실언니를 독립영화로 제작해 발표한다는 것이다. 창비에서 펴낸 몽실언니를 이지상 감독이 재해석해 영상작품으로 만들었다. 2009년부터 제작에 착수해 76분의 길이로 영상화 시켰다. 안동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과 안동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무료 상영은 매회 선착순 100명으로 5월 14일부터 29일까지 상영된다.
문의는 054-85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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