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세척, 소독작업에 구슬 땀 흘려
안동시 가축 재입식을 위한 준비에 만전
안동시 서후면(면장 신도흠)에서는 3월 21일 빈 축사가 가장 많은 이개리와 대두서리부터 마을 공동방제단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대적인 막바지 축사 세척, 소독을 실시했다.
이번 방제 작업지역은 구제역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써 얼마남지 않은 가축 재입식을 앞두고 서후면 전역에 걸쳐 실시 했으며 세척, 소독으로 안동시의 동물복지형 축산육성시책에 선두적으로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30일 서후면 이송천리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면 전체 사육중이던 가축의 대부분인 97%(계 24,076마리 : 소 8,964, 돼지 14,913, 기타 199)를 땅에 묻는 큰 아픔을 겪고 있으며 발생 11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혹시나 있을지 모를 환경오염 등에 대비하여 매몰지 보강정비공사 및 상수도사업, 표지판정비, 침출수제거, 악취제거제투입 등 구제역 종식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이동 제한이 해제 된지 벌써 1개월이 지났고 닥아올 가축 재입식을 위해 청소만으로도 오염균의 90%가 제거될 수 있으니 물청소 후 축사바닥 등의 갈라진 틈까지도 깨끗이 청소하고 물이 마른 후 소독제(가성소다 2%액)를 희석하여 표면이 완전히 젖도록 뿌리고 4일 이상 건조 후 다시 분무소독을 계속 반복하여야 한다. 축사청소·소독, 오염물 소각· 폐기, 소독기록부 비치·기록 등 최종적인 가축방역관(시장)의 입식농장 점검에 대비하여 그 어느때 보다 소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물복지형 축산정책의 시작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는 각오로 적극 동참을 당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