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낙동강변 산악자전거도로 개설

2009-02-16     kbin

고령군이 금년 6월까지 낙동강과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고 산과 강을 함께 달리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전거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자전거코스는 개경포공원에서 시작하여 우곡면 낙동강 제방을 한바퀴 돌아 우곡면사무소를 경유 다시 개경포공원으로 돌아오는 40km에 8억여원을 들여 중간에 전망대 2개소를 설치하고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의자도 30개 정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코스는 대구에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난이도가 높지 않아 벌써부터 가족단위 동호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군에서는 "앞으로 낙동강 물길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개경포공원에 나루터, 보트장, 광장을 조성하고 산악자전거도로 주변에 수변공원과 레포츠타운을 조성하는 등 주변개발에 박차를 가해 사업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전거 코스가 들어설 개경포는 고려시대 승려들이 팔만대장경을 머리에 이고 해인사로 날랐다는 역사적인 명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