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단 작가 ‘조선시대 천재들의 빛나는 동시이야기’ 출간
조선시대 천재문장가 10명의 어린 시절 동시 짓는 이야기
2021-04-06 편집부
안동출신 권오단 작가(이육사문학관 상주작가)가 새로운 동화 신작 '조선시대 천재들의 빛나는 동시이야기'를 펴냈다.
동화는 김시습, 이황, 이이, 이산해, 허봉, 민인백, 장계향, 오도일, 조갑동, 윤기 등 조선시대 천재문장가 10명의 어린 시절 동시를 짓는 이야기를 통해 시와 산문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10명의 천재 가운데 우리 지역의 퇴계 이황과 동아시아 최초로 여성이 쓴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남긴 장계향을 다루고 있어 주목된다.
권 작가는"요즘 아이들이 활자와 서적을 더 자주 접하지만 예전에 비해 글짓기를 어려워하는 것 같다. 천재 문장가들의 어린 시절 동시 이야기를 통해 글쓰기가 어려운 아이들이 글을 쉽게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권오단 작가는 안동에서 태어나 초·중·고교와 대학교를 안동에서 다닌 안동토박이다. 작가는 2006년 제1회 디지털작가상 대상, 2011년 한국중앙아시아 창작시나리오 국제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17년 생태동화 우수상, 2018년 네이버 오디오클립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