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년도 국가지원사업 국비예산확보 발로 뛰다

김광림 국회의원과 권영세 시장 중앙정부 상대 총력전

2010-09-17     유길상 기자

정부가 재정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모든 재정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타당성이 부족하거나 우선순위에 밀리는 신규 사업은 최대한 억제하고 절감재원을 녹색성장, 30대 선도 프로젝트, 4대강 살리기 등 주요 국책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내년 2011년도 국가지원사업에 국비확보를 위해 직접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6일 권영세 안동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각 실과별로 관내에 벌여놓은 각종 사업들 중 내년도 국비예산 반영이 어떻게 되는지 빠른 시일 내 파악해 보고 하도록 하고 국비예산 확보에 지역 국회의원에게만 전적으로 의존하지 말고 안동시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시 스스로 노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라고 주문하였다. 또한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심의를 하고 있는 지역의 각종 사업이 예산안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이는 권 시장이 내년도 국가지원사업에 대한 실상을 파악하고 직접 발로 뛰어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하자는 내용으로 보인다. 사실 기획재정부가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9월말까지 정부안을 확정해 10월 경 예산안을 국회로 넘기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국가지원사업 중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해 각 실과별 마련한 자료를 바탕으로 권 시장은 지난 27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잇따라 방문해 내년도 지역현안 사업중에서 신규사업과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현안사업에 대해 지역 실정과 사업타당성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취임 초기 권 시장이 지역의 중요한 현안사업에 있어서는 시장이 직접 중앙부처를 뛰어다니며 챙기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기획예산실 예산담당자는 몇몇 국책사업과 도로건설에 따른 국비지원은 김광림의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협의중에 있으며 기타 주민생활에 관련된 예산 확보에는 무난하리라 본다며 9월말까지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했다.

적은 세입규모 등 재정자립도가 약한 시의 현실을 감안할 때 지역발전에 있어 국비확보는 절대적이다. 이에 안동시는 내년도 중앙정부 예산편성이 각 부처의 심의를 거쳐 기획재정부 소관별 심사과에서 심의 중에 있어 그동안 김광림 국회의원과 권영세 시장이 중심이 되어 각 실과장을 비롯 실무자들이 중앙부처 및 경북도청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그동안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기획재정부의 심의가 완료되는 9월까지는 사실상 비상 상황이고 최종적으로는 국회 의결이 남아있다. 국회 예결특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림 국회의원과 안동시의 긴밀한 공조하에 예산확보 및 증액에 총력을 기울여 정부가 방침으로 정하고 있는 신규사업 억제 및 4대강 등 국책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안동시의 내년도 국비확보에 파란등이 켜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