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선 피해 유해조수 “까치” 구제
까치 산란기간 4월 30일까지 엽사 11명 투입
2009-02-16 경북in뉴스
의성군은 전신주 까치둥지로부터 전력선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조수 까치 구제에 나섰다.
매년 2월에서 4월중에 유해조수인 까치가 산란을 위한 전주위에 둥지가 철사와 나뭇가지 등이 전력선과 접촉되어 전력선 단선으로 인한 정전과 안전사고 등으로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까치의 서식밀도를 줄이고 농작물 피해도 예방하기 위하여 한전의성지점 과 수렵협회회로 구성된 까치 방제단에게 유해야생동물포획을 허가했다.
군에 따르면 의성군 전 지역의 전기선로 주변에 대하여 경찰서 및 수렵협회와 협의하여 모범엽사 7명과 한전 직원 4명 등 11명이 2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포획허가를 내주고 한전직원의 협조를 받아 유해조수인 까치의 포획활동에 나서도록 했다.
구제단은 총기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하기 위해 타인의 눈에 잘 뜨이는 붉은색 모자, 완장 그리고 조끼를 착용토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