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노인 교통사고 예방 위해 야광조끼 지급

읍·면 거주 만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야광조끼 지급

2020-11-03     김용준 기자

안동시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야간 보행을 위해 읍·면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야광조끼를 지급한다.

경북 지역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올해 9월말 기준 경북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62명 중 135(52%)이 노인이며, 특히 전체 보행 사망자 중 54(72%)가 노인으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에서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읍·면에 거주하는 만 75이상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야광조끼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야광조끼 착용 야간이나 흐린 날 보행자 식별이 용이해져서 어르신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은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안전한 야간 보행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광조끼 지급 이외에도 교통환경 개선, 경찰서와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 다각도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