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업기술센터, ‘사과’ 적기에 수확하고 저장 잘해야

장기간 저장할 경우 7∼15일 정도 빨리 수확하길 권장

2020-11-02     김용준 기자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수확 및 저장 관리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센터는 바로 시장에 출하할 상품은 유통기간을 고려하여 품종 고유의 맛과 향이 날 때 수확을 하고, 장기간 저장할 경우에는 품질변화를 고려하여 저장하는 기간에 따라 715일 정도 빨리 수확하고, 수확 후에는 바로 저장고에 넣는 것이 좋으며, 저장고 소독은 저장하기 전에 5% 차아염소 수용액을 저장고에 살포하여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 했다.

또한, 저장고의 온도는 사과를 입고하기 전에 0로 맞춰 놓고, 0.0±0.5위가 유지되도록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고, 저장고의 온도가 2이하로 내려가면 저장 과실이 동해를 입어 회복이 어렵고 곧이어 부패하게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했다.

아울러, 저장고 내의 습도가 낮으면 수분 손실로 중량이 감소하게 되므로 대개 9095%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과실을 저장하기 전에 스마트 처리(1-MCP)를 하면 장기간 저장할 경우에도 에틸렌 작용을 억제시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했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품질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확한 수확 시기 판단과 수확 후 품질관리를 통해 끝까지 상품성에 신경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