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제220회 임시회 김경도 의원 시정 질문
골목상권 활성화, 안동역사부지 활용 대책 마련 주문
2020-10-22 김용준 기자
안동시의회(의장 김호석) 김경도 의원은 21일 안동시의회 제22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에 관해 질의했다.
김경도 의원은 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원도심 공동화와 주변상권 위축에 대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육성조례 제정, 상점가 소규모 협의체 구성을 통한 차별화된 특화거리 지정, 식사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 등의 안동 실정에 맞춘 상생정책 실시,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단(전담조직) 신설을 통한 체계적인 행정지원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여 적극적인 안동시의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이어서, 안동역 폐쇄가 올해 12월로 다가오지만 아직까지 도시재생 역사부지 마스터플랜이 준비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역사부지는 안동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ㆍ문화ㆍ관광 등 다양한 지역수요와 주변여건 분석을 거쳐 근대역사 종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95%에 육박하는 폐선부지와 역사부지의 공유지분은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소유이지만, 도시관리계획수립 권한은 안동시가 갖고 있는 만큼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개발계획추진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철도시설공단ㆍ공사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활용계획의 다각적 방안 모색에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