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아쿠아 셀프 빨래방, 지역 소외계층에 행복나눔 세탁 기부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 10가구에 가구당 빨래방 충전금액 15만원 기부
2020-09-08 김용준 기자
영양군 아쿠아 셀프 빨래방(대표 김종삼)에서는 영양읍에 거주하는 지역소외 계층에 셀프 빨래방 무료 충전금을 기부하여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아쿠아 셀프 빨래방은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지역 소외계층 10가구에 가구당 빨래방 사용 충전금액 15만원씩을 지원하며 대상가정은 따로 정해진 날짜 없이 세탁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빨래방을 찾아가 자유롭게 세탁을 할 수 있다.
영양읍 서부리에 사는 이모(여, 56세)씨는"식구 수가 많아 평소 빨래양이 많았는데 무료로 빨래방 사용금액을 충천해 주셔서 한 번에 대량으로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양에서 처음으로 금년 6월부터 셀프 빨래방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는 김종삼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얻은 수익을 조금이나마 지역주민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무척 기쁘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에 동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아름다운 재능기부에 뜻을 보내주신 아쿠아 셀프 빨래방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영양군은 지역소외계층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