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불교사암연합회,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연기 거행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5월 23일(토) 개최

2020-04-29     김용준 기자

안동불교사암연합회(회장 봉정사 주지 석도륜)에서는 불기 2564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523일 연합 봉축 법요식을 개최하고 이에 앞서 봉축탑 점등식을 거행한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법요식은 전국의 모든 사찰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시행 지침에 맞추어 법정 공휴일인 430(음력 48)이 아닌 530(음력 윤 48)로 연기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안동불교사암연합회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의 참뜻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행사의 일환으로 먼저 59() 저녁 8시에 웅부공원에서 점등식을 개최한다.

이번 점등식은 예년과 달리 사암 승려 및 신행 단체장들만이 참석하여 간소하게 열릴 예정이다. 또한 웅부공원과 송현오거리, 법흥교 입구 등지에 531일까지 봉축탑을 점등하며 시내 곳곳에 거리 연등을 설치한다.

연합 봉축 법요식은 부처님 오신 날’ 1주일 전인 523() 저녁 7시에 웅부공원에서 안동시, 사암신도회, 각 신행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법요식에서는 최근 국가적 재난으로 신음하는 사부대중에 부처님의 가피력이 전해지길 바라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발원문이 봉독되며, 예년과 달리 제등 행렬은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안동불교사암연합회는 이번 행사에 자발적 시민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의 준수를 재차 강조하며행사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타인과 2m 이상 거리두기를 지켜주길 당부 드린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