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민심 통합이룰 자신있다"
<인터뷰> 이현준 예천군수 후보(한나라당)
“여론조사 경선에서 군민들의 성원으로 공천이 확정되었고 공천의 결과를 떠나서라도 3명의 후보자들 중에서도 제가 예천 군정을 이끌어 나아갈 가장 적임자라고 감히 생각한다.”
-한나라당 경선 전 오창근 예비후보와 연대설이 있었는데 공천이 끝난 지금은 오히려 갈등설이 있다.
“경선에서 두 명중 한 명이 탈락하는 것은 숙명이다. 그런 부분에서 하루빨리 갈등이 봉합되었으면 한다. 저는 경선 발표가 있기 전까지도 군민들에게 우리 한나라당 후보자가 누가 되든 한나라당후보자를 지지해야 된다고 이야기했다.”
- 신도청 이전을 안동 예천이 공동으로 추진했지만 지금은 상당한 부분을 안동에 예천의 몫을 빼앗기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에 대한 앞으로의 활동 방안은.
“그런 것은 관점에 따라서 견해가 달리 될 수 있다. 예천으로는 여러 가지 산업단지라든가 대학을 유치하고 잘 활용하면 좋지 않나 생각된다. 또 그것을 잘 활용하면 예천군은 세수도 늘어나고 또 소득도, 주민들도 늘어 날 수 있다. 종합대학이 도청 신도시 내에 설립되면 예천지역으로 오게 되어 있다. 그러면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천을 신도청과 연계되는 연담도시, 연합도시로써 예천을 발전시켜야 한다. 또 예천의 오랜 역사를 이용한 관광과 먹거리를 연구 해봐야 한다.”
-인구증가 정책을 공약으로 말하고 있는데 구체적 실천방안은 무엇인가?
“고등학교를 명문고로 육성해 학교 교육 때문에 타지로 이사를 가거나 주소지만 예천에 두는 경우를 없애도록 해야 되고 또 안동보다는 예천이 물가가 싸기 때문에 정주여건을 잘 개발해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인구가 늘어날 수 있다고도 본다.”
-한나라당 공천이 끝나고 북부지역에 공천 후유증이 많이 있다. 그에 반해 무소속바람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그에 대한 대책은.
“여론조사경선으로 제가 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무소속 3명의 후보자중 제가 다른 두 후보보다 예천군수 역할을 수행하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소속바람이 어디서 어떻게 불어도 예천에서는 자신이 있다. 단지 문제가 되는 것은 예천이 제2의 청도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이번 예천선거에서 정치적 통합과 경제 살리기가 가장 큰 이슈로 대두 되고 있다. 만약에 당선이 된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지난 12년 동안 군정을 보면 너무 피아를 구분한 것 같다. 지난번 선거 때 나를 도와줬는지, 않았는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서 모든 군 보조사업, 간변단체 인선 등에 적용된 것 같다. 그렇겠지만 저는 원리 원칙에 입각해 순리에 맞게 군정을 펼치겠다. 능력 있는 사람, 군에서 신임, 신망 받는 사람들로 계속 인선할 것이다.”
-정책선거가 되기 위해 후보자는 어떤 것을 가장 큰 공약으로 말 하는가
“지난 2007년도 곤충엑스포가 성공했다. 그 부분에서는 높이 평가하고 싶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것이 1회성, 단발성으로 끝났다는 것이다. 함평은 나비축제를 11년 동안 계속 양적, 질적, 규모면에서 팽창시키면서 발전시켜왔다. 예천은 산업곤충특구로 지정이 되어 있다. 세계적인 곤충의 메카로 만들고 그에 따른 축제도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거창하게 하고 싶다. 또 곤충이 저비용, 고효율,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곤충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연구해 볼 꿈이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군민들에게 바라고 싶은 것은 군수선거에 매표행위를 하는 후보자는 과감히 척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면부는 후보자의 능력이나 경력을 보지 않고 금권선거, 관권선거에 노출되어 있다. 이번 선거에는 정말 공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주었으면 한다.”
<경북인신문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