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 사회복무요원 관리자 교육 열려
올해부터 인력경비 복지부 지급, 오는 31일까지 배정 신청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가 주최하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석)이 주관한「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 근무기관 관리자 교육」이 지난 15일 오후 대구ㆍ경북지역 사회복지시설 관리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 번 교육에서는 최근 병역법 개정에 따라 오는 2011년도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 배정신청 기한이 당초 4월 30일에서 3월 31일로 한 달 앞당겨진 것과 관련해 촉박한 배정신청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또한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의 인력경비 지급주체가 병무청에서 보건복지부로 변경된 것을 비롯해 변경된 행정처리 사항 등 사회복무요원 관리에 필수적인 사항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게는 중요한 교육이 되었다.
교육에서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연말 개정․시행된 병역법에 따라 보건복지분야의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급여, 피복비 등 인력경비는 복지부가 지급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부담이 경감되었다”면서 “내년도 사회복무요원 배정신청에 적극성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은 복지부 유양규 사무관의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 운영에 대한 전반적 안내, 인력개발원 임기현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장의 ▲보건복지분야 직무교육 및 현장직무능력 평가결과, 보건사회연구원 최현수 박사의 ▲사회복무요원 활용실태 및 개선방향 연구결과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 초 사회복무요원과 근무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현장직무능력평가에 대해 임기현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장은 “직무교육 후 사회복무요원들의 83%, 담당자의 90% 이상이 ‘직무이해’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고 강조해 제도시행 3년차를 맞고 있는 사회복무제도의 긍정적 효과를 역설했다.
한편, 이번 교육을 주관한 인력개발원의 이상석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무교육으로 변화한 사회복무요원들의 모습이 관리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우리의 사회복지서비스가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