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온혜초, 어르신과 함께하는 경상북도립국악단 초청 공연 실시

2019-05-20     김용준 기자

온혜초등학교(교장 백경애)517() 온혜초와 이웃 학교 녹전초 전교생, 도산면 어르신, 학부모 등 80여명을 모시고 어르신과 함께하는 경상북도립국악단 초청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2019학년도 중점 사업 중 하나인어르신과 함께하는 예절학당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였다.

오프닝 공연으로 평소에 갈고 닦은 온혜초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가 시작되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문리버’,‘예스터데이를 연주하는 모습에서 흥이 절로 나고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악 공연에서는 해금, 가야금, 대금에 대한 유래와 설명부터 각 악기의 음색을 느낄 수 있는 곡이 울려 퍼졌다. 30여명의 단원들이 연주한 현악합주, 가야금 2중주, 민요연곡, 사물놀이 등의 곡이 흐르자 국악기의 아름다움에 감탄이 쏟아졌다.

6학년 김00 학생은 경상북도립국악단의 멋진 공연을 우리 학교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꿈만 같다. 음악 교과서나 티비에만 있는 국악인 줄 알았는데, 눈 앞에서 직접 공연하는 것을 보니 우리 생활 주변에서 늘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이번 경상북도립국악단의 초청 공연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되었던 지역 사회에도 문화 예술 체험의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가정과 지역 사회와 함께 협력하는 교육 문화와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