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풍천신협, 주민환원사업 통해 자산 200억 달성
장학금 지급 및 각종 행사를 통해 지역복지사업에 노력
안동지역 면단위 제2금융권으로는 유일한 풍천신용협동조합(이사장 권현달)이 자산규모 200억 달성 및 대구ㆍ경북 조합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조합상을 수상하여 지역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풍천신협은 지난 1991년 창립이후 경영이익을 기초수급자 등 불우한 이웃 김장담가주기와 관내 초ㆍ중학교 졸업생 및 불우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연간 500만원 기증 등 지역복지사업에 환원하는 노력을 보여 지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열악한 면단위 금융에도 불구하고 대구, 경북의 120개 조합 중 20여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조합상을 수상한 것에 더욱 의의를 두고 있다.
한편 풍천신협에서는 이번 자산 200억달성 및 대구ㆍ경북 조합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을 기념하여 투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투호대회는 오는 20일 13시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풍천면 구담리 구담성당 옆 농은수련원 강당에서 지역민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로당 대항으로 열린다.
이 행사는 풍천신용협동조합(이사장 권현달) 주관으로 풍천면 노인들 및 조합원들을 위해 개최된다.
대회에는 풍천신협이 총 1,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시상금 100만원, 참가경로당 지원비 300만원 및 만 65세 이상 투호대회 참가 노인에게는 추첨을 통해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500만원 등 푸짐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재래시장 상품권은 풍천신협에서 풍천면 구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어 지역상인들에게도 호평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천신협 유승권 상무는 "점점 사라지는 우리의 민속놀이인 투호대회를 통해 지역 어른들과 함께 흥겨운 주민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정기총회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