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암산 유원지, 겨울 가족나들이 코스로 부각
썰매, 스케이트 즐기러 주말 맞아 하루 수천 명 찾아
2010-01-12 경북인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암산유원지가 완전히 얼어붙으면서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겨울 가족나들이 코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주말의 경우 스케이트와 썰매를 즐기러 암산유원지를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 수천 명이 찾아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넓은 공간에 조성된 암산유원지에서 여름철 즐길 수 있었던 오리 배 썰매도 등장했고, 서너 개씩 이어진 썰매를 끄는 즐거운 모습은 ‘겨울문화 체험장’으로 손색이 없었다.
대구에서 주말을 맞아 암산유원지를 찾은 P씨는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아이들 썰매도 끌어보니 아이들의 꿈도 활짝 커지는 것 같아 다음주말에도 또 찾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인 16일부터 20일까지는 '안동 암산 얼음축제’도 계획되어 있어 이곳을 방문하면 산천어?빙어 얼음낚시, 산천어 맨손잡기, 대형썰매장, 얼음축구 등 체험행사와 얼음빙벽, 얼음홍보관, 얼음조각 전시, 장빙제 시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