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내년 살림살이 3,908억원 편성 의회제출
영주시는 내년도 예산을 지난 11월 21일 영주시의회에 제출한 본예산보다 288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2009년도 당초 예산대비 62억원 증가한 수정예산을 편성하여 영주시의회에 제출하고 제안 설명을 했다.
영주시의 2010년도 회계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가 3,578억원, 공기업특별회계 수도 및 하수도는 224억원이며, 수질개선사업을 비롯한 8개 기타특별회계는 106억원이다.
일반회계의 세입을 살펴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으로 구성된 자체재원이 640억원으로 전체 17.9%를 차지하여 재정자립도 17.91%이며, 그 중 지방세는 올해 285억보다 7.5%가 늘어난 307억원, 세외수입은 올해 365억보다 8.4% 줄어든 334억원이다.
또한, 중앙부처로부터 지원받는 재원 중 지방교부세는 정부의 내국세의 감액 등으로 금년도 정부 확정액 보다 약 76억이 늘어난 1,650억원을 반영하였으며, 국고보조금은 금년도 770억보다 136억으로 17.7%가 증가된 90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어 지역발전 가속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도비보조금은 지난해보다 36억이 증가한 268억원을 확보하였으며 일반회계의 세출예산은 분야별로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편성안의 중점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조속히 극복하고자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변함없이 추진한다.
글로벌 인재 양성 특구에 걸 맞는 학교교육환경개선지원 등과 고유의 전통문화로 차별화된 문화관광도시 건설, 친환경 고품질 농업 육성과 홍보마케팅 강화,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각종 도로개설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는 물론 가흥-상망간 국도 대체우회도로 본격 시공, 삼각지옆 철도가도교 확장공사(영동선) 등 선진 미래형 정주기반 확충 등에 예산을 집중 편성하여 살기좋은 고품격 도시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