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올해 예산 보다 5.7%, 337억원 증가

내년 살림살이 총 규모 6,201억원 편성, 의회제출

2009-11-25     경북인

안동시가 내년 살림살이 규모를 올해 본예산 보다 5.7% 늘어난 6,201억원 규모로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올해 본예산 보다 9.3%인 470억원 증가한 5,510억원, 공기업특별회계(상ㆍ하수도)는 23.7% 감소한 373억원, 수질개선사업을 비롯한 11개 기타특별회계는 올해 보다 5.1%인 17억원 감소한 318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특히, 일반회계 세입 가운데 국고보조금이 올해 본예산 보다 21.0% 증가한 1,536억원, 도비보조금이 23.4% 증가한 512억원으로 보조사업이 대폭 늘어났다. 한편, 안동시의 자체재원은 지방세가 올해 본예산 보다 0.6% 늘어난 462억원, 세외수입이 20.0% 늘어난 370억원으로 일반회계에서 자체재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15.1%(재정자립도)로 올해 본예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재원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등 건전재정 운용기조를 유지하였다”고 말하고, 특히, “열악한 교육환경개선과 교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교육분야에 재원을 확대하는 한편, 바이오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을 비롯한 문화관광 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대폭 확대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