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마애 선사유적 전시관 준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2009-10-31     경북인

안동시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풍산읍 마애리 소재 마애솔숲 문화공원에서 마애 선사유적 전시관 준공식을 갖는다.

마애 선사유적 전시관은 지난 2007년 4월 마애솔숲 문화공원 조성 시 기원전 3~4만 년경 후기구석기시대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 371점이 발견되면서 안동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건립하게 되었다.

전시관 건축 연면적 390.45㎡로 제1전시실, 제2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관리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사업비 16억4천만 원을 투자, 지난 2008년 12월말에 착공 금년 10월말에 완공 하였다.

제1전시실에는 출토지역의 모형, 선사시대의 생활상, 주먹도끼 제작 과정, 석기의 종류와 생활용도, 제2전시실에는 신석기․청동기시대의 생활상, 기획전시실에는 역사의 향기와 전통의 숨결이 살아 있는 안동의 관광명소 안내와 선사유물 출토 문화재를 전시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마애 선사유적 전시관은 낙동강 70리 생태공원 13개소와 연계해 사계절 테마 관광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마애리는 원래 중국에 있는 망천과 같이 아름다운 경치를 지녀 망천이라 불리었으나, 낙동강 가에 바위를 쪼아 만든 부처가 있어 마애리라 불리었고, 낙동강이 마을을 굽이돌고 아름다운 절벽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