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음악분수’안동의 밤 수놓아
문화관광단지 전망대, 서의문 등과 관광랜드 마크로
2009-10-05 경북인
지난 3일 저녁 8시, 안동 낙동강 둔치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듯 차량이 줄을 서고 음악분수공원에는 5천여 명의 시민과 귀성객들로 붐볐다.
LED 조명을 이용 7가지 색상으로 연출되는 분수 쇼는 폭 30m, 높이 20m 규모로 조성된 음악분수로 물줄기가 곡선, 직선으로 치솟아 태극기와 태극마크, 원형, 안동시 마크, 탈 형태 등 다양한 형태로 형형색색 연출됐다.
분수 쇼가 연출되는 시각 음악과 함께 높이 치솟은 다양한 칼라 빛 물줄기는 안동의 밤을 수놓아 앞으로 시민들뿐만 아니라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눈길, 발길 모두 사로 잡았다.
실제로 지난 1일부터 낙동강 탈춤공원 앞 둔치 음악분수공원에는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다양한 분수 쇼를 보기 위해 3일 동안 1만5천여 명이 찾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안동에는 낙동 강변을 수놓은 음악분수 외에도 영가대교, 영호루야경을 즐길 수 있으며, 안동댐 월영교와 함께 안동서쪽 관문 서의문을 비롯해 안동댐과 안동 문화관광 단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22m높이의 전망대가 완공되면 전통 유교문화 유산과 수려한 자연경관과 연계돼 문화관광 인프라를 대표할 관광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