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 실경 뮤지컬-450년 사랑 - 5회차

2009-09-11     경북인

선선한 가을달밤에 어디선가 가야금 소리가 들려오고 달빛이 은은하게 스며드는 고택에서 우리지역의 문화인들이 힘을 합쳐 제작한 고택을 활용한 실경뮤지컬이 9월12일 저녁7시 30분 안동군자마을 탁청정에서 5회째로 올려진다.

전통한옥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고택을 활용하여 전국 최초로 개발한 관객일체형 스토리텔링 뮤지컬이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이 모깃불 연기를 맞으며 공연을 즐긴다

서쪽 산자락에 석양이 기울면 탁청정 앞마당에 패랭이을 쓴 스토리텔러가 등장하며 두보의 시를 노래하는 두향의 노래가 오프닝 송으로 울려퍼지면 이야기꾼의 걸죽한 안동사투리로 관광객과 일체가 된 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인 공연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