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사라왁, 안동과 손잡다

다양한 분야의 문화교류 시작

2009-09-11     경북인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안동과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넓으면서도 원주민의 생활문화를 간직한 사라왁주가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를 교두보로 하여 문화교류에 대한 자매결연을 맺는다.

이번에 안동과 자매결연을 맺게 될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지역으로 거대한 원시 열대림과 동굴, 독특한 식물과 동물군, 다양한 부족문화의 땅이라 불리우는 곳으로 동남아에서 가장 유명한 니아국립공원(Niah National Park)과 원주민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사라왁 민속촌이 있는 유명 관광지이다.

이번 협약식을 위해 사라왁주 관광청장관 Datuk Michael Manyin Ak Jawong (다뚝 마이클 만이낙 자윙)을 단장으로 사라왁의 대표관광도시 쿠칭 시장, 사라왁 관광청 마케팅 매니저와 실무자 등 13여명의 방문단이 방문하게 된다.

이들은 지난 10일 안동에 도착하여 안동시청을 방문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하회마을을 관람한 후 치암고택으로 이동해 한복체험, 붓글씨 쓰기, 다도 등 한국 문화체험도 하게 된다.

11일 9시에는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 2층 회의실에서 재단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간 문화교류 협약식을 맺음으로써 각 지역의 축제와 관광자원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교류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각 국가간 대표축제인 말레이시아의 Rainforest World Music Festival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간 교류, 탈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도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