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봄철 산불감시에 총력 경주

호명면 의용소방대 산불예방 캠페인 가져

2009-02-13     경북in뉴스


예천군은 가뭄이 계속되자 산불 없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 군청 및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다.

하리면 부용봉과 호명면 광석산에 설치된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를 가동하고 1백18명의 산불감시원 및 10명의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를 운영하고 있다. 전 공무원에게는 산불담당구역을 지정해서 수시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노약자나 경로당을 방문하여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산불감시 초소 12개소를 운영하고 있고 대형 산불 우려지역 55개소에 대해선 입산을 통제하고 2개소의 등산로를 폐쇄하였다.

이번 산불예방 활동의 연장으로 11일 오전 10시 호명면 오천제방에서 호명면 의용소방대 70여명이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편, 군에서는 봄철 산불발생의 70%가 농산폐기물과 논 · 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점을 감안, 오는 2월말까지 민 · 관 합동으로 읍면별, 마을별로 공동소각을 실시해 산불발생 요인을 완전히 제거하여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과 대주민 계도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