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대구경북 사회복무요원 관리자 교육에 박차

대구시민회관에서 200여명 참여한 가운데 관심 속에 열려

2009-07-06     경북in뉴스

대구·경북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무요원 근무기관 관리자 교육’이 3일 오후 2시부터 대구시민회관 소강당에서 실시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주관하고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가 함께 참여한 이번 교육은 지난 2008년부터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대체복무제도인 사회복무제도에 대한 추진현황을 비롯해 지난 9일 일부 개정된 주요 병역법 내용 등 사회복무요원의 배치와 활용 및 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관계자는 이 교육의 목적에 대해 “사회복무제도의 성공적 정착과 시행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근무지 현장 관리자들의 제도에 이해증진을 도와 사회복무요원들의 원활하고 효과적인 근무적응을 도모해 제도가 국가적 복지시스템 구축의 중요한 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가족부 이화연 주무관은 사회복무제 추진현황과 전망, 병역법 개정에 따른 근무지이탈 등 사유발생 시 각 시설장의 사회복무요원 신상이동 통보의무 등 주요 쟁점사항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향후 추진될 시설기관유형 통폐합 등과 관련된 민간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개선계획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어 사회복무요원의 직무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 임기현 센터장이 진행한 교육은 독일의 민사복무제도에 대한 소개 등을 포함해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 근무 이해’란 주제로 현재 2주간 시행되고 있는 직무교육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우수 근무기관과 사회복무요원의 사례가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우수근무기관으로 선정된 대구 달구벌종합사회복지관 김창은 관장과 우수 사회복무요원으로 선발된 김지훈 씨(홀트종합사회복지관 근무)는 각각 사회복무요원들의 효과적인 배치사례와 성공적인 근무자세 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구·경북지역 200여명의 복지시설 관리자가 참가한 이날 교육에서 복지부는 교육참가자들과의 자유토론도 마련해 복지시설 관리자를 통한 현장의견도 적극 수렴하는 모습을 보였다.